다이어트 주사 삭센다의 모든 것 알아보기
다이어트 약 중에서도 최근 핫한 삭센다라는 주사제 알고 계신가요? 삭센다(Saxenda)는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는 주사제 형태의 의약품입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식약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의약품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삭센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삭센다란 무엇인가요?
삭센다는 주요 성분으로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를 함유하고 있는 주사용 약물입니다. 리라글루타이드는 특정 단백질로, 인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GLP-1은 소화되는 음식으로 인해 혈당이 상승할 때 췌장으로 하여금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도록 자극하는 호르몬입니다. 이 과정은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리라글루타이드 성분은 원래 2형 당뇨병 치료제인 빅토자(Victoza)에 사용되었습니다.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종종 인슐린 저항성이 있거나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여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빅토자는 이러한 환자들의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리라글루타이드가 가지고 있는 특성 중 하나는 식욕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점입니다. GLP-1 호르몬은 식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리라글루타이드는 이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함으로써 식욕을 억제하고, 식사 후 포만감을 느끼게 하며, 결국 체중 감소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리라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새로운 약물인 삭센다가 개발되었습니다. 삭센다는 특히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환자들에게 사용되며, 기존의 다이어트와 운동으로는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추가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삭센다는 체중 감소를 위해 설계된 약물이기 때문에, 그 사용 목적과 효과는 빅토자와는 다르지만, 활성 성분은 동일합니다. 따라서 삭센다는 2형 당뇨병 치료보다는 체중 감량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체중을 감량하고, 관련 건강 문제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삭센다를 사용할 때는 정해진 용량 지침을 따르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점차적으로 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삭센다의 효과
체중 감량: 삭센다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중 감량을 경험합니다. 임상 시험에 따르면, 삭센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한 체중 감소를 보였습니다. 특히,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한 사람들의 비율이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높았습니다.
식욕 억제: 삭센다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서, 식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약물은 사용자가 더 적은 양의 음식으로도 만족감을 느끼게 하여, 전반적인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건강 지표 개선: 체중 감량 외에도 삭센다는 혈당 수치,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다양한 건강 지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2형 당뇨병 환자나 이 질환에 높은 위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체중 관리: 삭센다는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 후에도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삭센다의 부작용을 알아봅시다
소화기계 부작용: 삭센다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소화기계와 관련된 부작용을 경험합니다. 이에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복통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사용 초기에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욕 감소: 삭센다의 주된 작용 중 하나는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므로, 일부 사용자는 식욕 감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약물의 목적에 부합하는 부작용이지만, 식사량이 너무 줄어든다면 영양 결핍이 우려될 수 있습니다.
두통: 일부 사용자는 삭센다 사용 초기에 두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피로감: 피로감 또한 삭센다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혈당 수치 변화: 삭센다는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처방되는 경우가 많은데,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 조절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환자는 저혈당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종양 위험: 동물 실험에서 삭센다의 주성분인 리라글루타이드가 갑상선 종양을 유발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사람에게도 같은 위험이 적용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갑상선 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사용 전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주사 부위의 반응: 주사 부위에 발적, 부기,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대한 부작용으로는 췌장염, 신장 문제, 우울증 또는 기분 변화, 심혈관계 문제 등이 보고되었으나, 이러한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합니다.
삭센다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삭센다는 체중 관리를 위한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이는 삭센다가 특정 조건을 가진 환자에게만 적합할 수 있으며, 약물의 사용과 관련된 위험, 부작용, 그리고 개인의 건강 상태와 다른 약물 사용 여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삭센다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처방됩니다:
비만(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경우): 체중 감량이 필요한 비만 환자에게 삭센다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과체중(체질량지수(BMI)가 27 이상이면서 체중 관련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고혈압, 제2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체중 관련 건강 문제가 있는 과체중 환자에게도 삭센다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처방받기 전, 의사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삭센다의 사용이 적합한지 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체중, 체질량지수(BMI), 과거 건강 이력, 현재 겪고 있는 건강 문제, 다른 약물 사용 여부 등이 고려됩니다.
삭센다 비권장 대상입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 삭센다는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으므로,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모유 수유 중인 여성: 삭센다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삭센다 사용을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개인적으로 또는 가족력에 메디루리아신(teduglutide)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삭센다의 활성 성분인 리라글루타이드와 비슷한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삭센다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특정 유형의 갑상선암(중증 갑상선 종양) 또는 갑상선 종양 병력이 있는 사람: 삭센다는 특정 유형의 갑상선 종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다발성 내분비선종증 유형 2(Multiple Endocrine Neoplasia syndrome type 2, MEN 2)를 가진 사람: 이 유전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삭센다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소아 및 청소년: 삭센다의 안전성과 효과는 18세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에서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삭센다의 용량과 적절한 투여횟수
삭센다(Saxenda)의 적정 용량과 투여 횟수는 개인의 건강 상태, 목표 체중 감량량, 그리고 약물에 대한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삭센다의 시작 용량과 증량 방법은 아래와 같이 권장됩니다.
시작 용량: 삭센다의 시작 용량은 일반적으로 0.6mg으로, 하루에 한 번 피하 주사로 투여합니다.
용량 증량: 시작 후, 용량은 주당 0.6mg씩 점차 증가시킵니다. 이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물에 대한 내성을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목표 용량: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목표 용량은 하루에 3.0mg입니다. 이 용량에 도달하기까지 대략 4주에서 5주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최대 용량: 삭센다의 최대 권장 일일 용량은 3.0mg입니다.
투여 횟수: 삭센다는 하루에 한 번, 매일 같은 시간에 투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러한 용량 조절 과정은 부작용을 줄이고 약물의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한 것이므로, 삭센다를 사용하기 시작할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점차적으로 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삭센다 사용 중에는 의사의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이 필요할 수 있으며, 체중 감량 목표 달성 여부, 부작용 발생 여부 등에 따라 용량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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