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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곳

인천 팥빙수 맛집 - 청라곳간

by 딸기맛말랑카우 2024. 6. 16.

인천 팥빙수 맛집 - 청라곳간 다녀왔어요.

시원한 눈꽃얼음에 달디단 팥고물과 떡, 젤리 등등을 살살 섞어서 먹는 팥빙수 다들 좋아하시죠.

요즘은 팥빙수가 아니어도 여러 가지 과일 빙수도 많이 나오고 있죠.

전 팥을 좋아해서 여름에 한 번쯤은 꼭 먹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팥빙수 맛집을 찾아서 다녀왔어요.


청라곳간




✅️ 인천 서구 푸른로16번길 13 1층 청라곳간
✅️ 연중무휴
✅️ 오전 10:30 ~ 저녁 21:00
✅️ 라스트오더 저녁 20:30



많이 덥지 않은 날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어요.
빈자리가 없어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야외테라스가 있어서 댕댕이 동반도 가능한 카페였습니다.





청라곳간은 팥빙수가 항아리에 담겨서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 가능하고요.
토핑도 추가할 수 있어요.





커피나 다른 전통차, 디저트 종류들도 많이 있었어요.
뭔가 먹으면 건강해질 법한 그런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주문한 팥빙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이곳저곳 가게를 구경했는데요.
같이 구경해 보실래요..


선물세트도 판매하네요




인천에서 부모님과 보고 싶은 카페 1위
사장님이 직접 선정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로 식재료들 모두 뭔가 건강을 많이 생각하는 재료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아서 부모님이랑 같이 와도 되게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디어 팥빙수가 나왔습니다.
항아리 가득 팥빙수가 담겨 있고 미숫가루, 건망고와 견과류가 조금 담겨 나왔네요
팥과 함께 올려져 있는 건 떡입니다.

생각보다 팥이 좀 적은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속에 팥이 더 들어 있었어요.
(다행..ㅎㅎ)

사실 사진에서 봤을 때는 항아리가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항아리 크기가 작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팥빙수 맛있게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 명함사이즈의 종이가 함께 나왔습니다.

청라곳간에서는 국산 팥을 사용하고 있고
직접 로스팅한 견과류와 대추칩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팥빙수를 먹다가 중간에 미숫가루를 섞어서 먹으면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잘섞어서 먹어야해요 ㅎㅎ

예뻐 보였던 팥빙수가 망가지는 건 한순간이죠.
끝까지 예쁘게 먹을 수는 없는 게 바로 팥빙수입니다 ㅋㅋㅋㅋㅋ



청라곳간만의 팥빙수의 특징이 있는데

첫 번째는..
빙수가 항아리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다 먹을 때까지 얼음이 녹지 않아요..
미리 차갑게 해 놓은 항아리가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느낌이랄까..
다른 곳에서는 팥빙수를 먹다 보면 중간부터 많이 녹잖아요.
이곳은 마지막 까지도 녹아서 액체가 되지 않더라고요.

신기신기~
이게.. 우리 조상의 지혜인지.. 싶기도 하고
청라곳간에서 팥빙수 용기를 항아리로 사용하는 이유겠죠.. 감탄했습니다..


두 번째는..
팥빙수 안에 들어있는 대추칩인데요
이 대추칩의 식감이 미쳤습니다!!
깨무는 순간 바삭? 빠삭? 하고 씹히는데..
딱딱하지 않은 바삭한 과자 씹는 식감이 났어요.
처음엔 진짜 대추칩인 줄 모르고 무슨 시리얼 인가? 이랬는데..
대추칩이더라고요..
이 대추칩 또한 팥빙수를 다 먹을 때까지도 눅눅하거나 젖지 않고 끝까지 바삭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신기신기~ 22222
또 감탄감탄~



카페 내부스타일은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요.

저랑 짝꿍에 앉아서 먹은 테이블을 일어나서 찍었어요^^







청라곳간은 곳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곡식류?로 음료와 디저트를 제조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주문할 때까지만 해도 일반 카페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팥빙수를 먹어보니 가격이 비쌀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값어치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팥빙수를 먹을 때 대추칩이 빠삭 씹혔던 그 식감과 맛이 가끔 생각나는..
팥빙수 맛집 인정입니다👍

팥빙수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추천!




내돈내산 후기 마치고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