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여행] 울진 가볼만한 곳, 오션뷰 메가커피

햇살이 아주 좋던 가을..
친한동생이랑 2박 3일 울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왜 하필 울진이었나...

동생은 10 여년 전 울진에서의 좋은 추억이 있었고..
저는 울진이란곳을 한번도 안 가봤기 때문에..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두어달전
그래 가자~ 이렇게해서 술김에 약속을 잡고 가게된 여행이었어요.

장거리 운전이 내키지않았던 저는 인천에서 울진까지 운전해서 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금요일 6시 퇴근후 동서울터미널에서 울진행 20시 5분에 출발하는  우등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울진도착하니 23시 40분? 아주 늦은 밤...

아..동서울고속버스터미널앞 포차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었는데..설탕바른 토스트는 맛있었고 나머지는 쏘쏘~
가까운곳에 뭐 먹을게 없더라능.. ㅠㅠ

어디갈때 버스타는거 시러해서 동서울터미널이란곳 처음 가봄.. 케케..
(속마음 - 다시는 안가고 싶음 ㅋㅋㅠㅠㅠㅠ)

어케어케 숙소를 도착해서 근처에서 사온 수분빠진 옛날통닭과 쏘맥으로 여행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둘째날..

여행지인 울진에서의 이동수단은 "쏘카" 였습니다.
숙소가 살짝 외진곳이라 미리 예약해둔 쏘카를 찾으러갈때도 택시를 타고 갔어요.. 하핫
원래 시내버스를 타고갈 계획이었으나..
시내버스가 없더라능..배차간격이 1일 1대..또는 1일 4대..
울진여행시 시내버스 만나기는 매우 어려운일입니다.

서론이 넘 길었네요..

울진 가볼만한곳 오션뷰 메가MGC커피

 

 

쏘카를 타고 울진에서 제일 먼저 간 곳은
현지인 추천 장소인 "메가MGC커피 울진죽변유통복합센터점카페 " 였습니다.

지도에서 보니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메가커피인듯하여 오~ 가볼까? 해서 갔죠 ㅎㅎ

 

울진죽변수협 수산물직판장 건물3층에 있어요.
주차장은 넓고 여유가 있었고 따로 주차비는 없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안되었는지 화분이 많이 있더라구요.
보통 메가커피는 커피가격이 저렴한 가성비커피집인데 오션뷰라니 넘 좋잖아..

야외테이블이 있는 곳이었구요.

 

 

 

 

오션뷰 맞쥬 ㅎㅎ
메가커피의 대표 가을메뉴를 주문해서 오션뷰를 만끽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철썩거리는 파도치는 바다를 좋아하는데..
이곳은 위치적으로 항이다보니 그런 바다가 보이는곳은 아니었구요. 항이 보입니다.

그래도 뷰가 나쁘지 않았어요.

항도 이쁘고 하늘도 이쁘구요..

단 야외테이블을 이용하셔야만 오션뷰입니다.
매장내에서는 바다 안보여요.
그래서 아주 더운 날이나 아주 추운날엔 조금 더 생각해보시고 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예쁜사진 남길수 있어요.

 

이곳은 울진에서 죽변항쪽으로 코스를 잡게되면 가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이랑도 가까워요.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에 대해서 좀더 얘기를 하자면..
저희는 철저한 무계획 P 라서 미리 알아보지 않고 오후 4시에 갔더니..
당일 마감.이었어요ㅠㅠ
그래서 안타깝게도 입구에서 되돌아갔죠..

울진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이용하실분들은 이른시간에 가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울진여행 다녀온지 한달도 넘었는데 그래도 오션뷰 메가커피 다녀온 기억이 남아있는거보니 좋았었나봐요 ㅎㅎ

물론 더 이쁜 바다가 보이는 커피마실곳도 많이 있겠지만 가성비 하면 또 메가커피.잖아요..

가성비 오션뷰카페로 추천합니다^^